총영사관과 현지 유관기관 협업
"한중(화동권) 간 비즈니스 교류 활력 되찾는다"
상하이총영사관과 KOTRA 상하이무역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중국 이랜드 그룹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상하이 팍슨뉴코아(텐산점) 전체 매장에서 한국 우수상품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3.28~5.31)로 경제사회 전반이 멈춰 섰던 상하이에서 봉쇄 해제 이후 최초로 오프라인 한국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게 된 데에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1층에 별도 마련된 우수 중소기업 판촉관, 대중소 상생 협력관, K-뷰티관 등을 통해 약 100여개의 우리 브랜드를 전시 판매했다. 한국관광 홍보관과 더불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홍보 전시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기간 내 한중 문화교류 종이접기 프로그램 행사와 더불어 이랜드 등 우리 의류패션 브랜드의 다양한 판촉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는 등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한국 제품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가오는 7월 12일에는 소비재 분야의 한중 기업 약 100여 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참가하는 ‘2022 K-Lifestyle in Shanghai’을 작년에 이어 개최한다. 아울러 중국 화동권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 및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상하이 정부와 협업으로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방향 전략 모색과 공급망 긴급 점검을 위한 주제로 △화동권 경제동향 점검 △상하이 경제회복 기업지원책 활용방안 △中 장삼각 지역의 수출입 물류동향 △RCEP을 활용한 동아시아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한중 지식재산권 보호(IP) 움직임 등을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중 미래차 현황 및 전망, △중국 미래 자동차 공급망 분석 등을 주제로 ‘한중 미래차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수소 및 전기차 분야 1:1 핀포인트 상담회와 네트워킹 교류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차 산업에서 우리 자동차 기업들과 중국 기업 간의 상생협력에 대해 교류한다.
7월 1일 판촉전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에 참석한 김승호 총영사는 “어려운 시기를 견디어 낸 기업인들을 직접 격려하는 한편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간 활발한 교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이러한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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