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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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알에 2만원? 너무 비싼 ‘양귀비 과일’ 리즈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자 절세미인으로 불렸던 양귀비가 먹고 예뻐졌다는 전설의 과일 리즈(荔枝)의 높은 ‘몸값’이 화제입니다. 15일 중신재경은 베이징의 SKP마트에 초고가 리즈가 1근당 1049위안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리즈 품종 중 최고로 치는 과뤼(挂绿)인데, 한 박스에 고작 6알이 전부입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의 리즈 가격은 1근당 평균 200~300위안 가격대입니다. 냉동 과일로도 먹는 리즈가 이렇게나 비싼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물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에서 판매한 고가의 리즈가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된 것으로 알려지자 “길거리에서 파는 리즈는 1근에 3위안이다”, “비싼거나 싼거나 결국 리즈다” 라며 씁쓸해 했습니다.
2. 中 국무원 상반기 경제 평가 ‘안정 성장’
중국 당국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안정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분기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압박을 이겨내고 상반기 플러스 성장을 이루며 전반적으로 안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은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4월 주요 경제지표가 크게 하락했지만 5월에는 하락 폭이 좁혀지면서 6월에는 경제가 안정 반등했습니다.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56조2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6월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회복했습니다. 하반기 중국 경제는 일련의 안정 성장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거시 조정 여력이 충분하고, 포괄적 정책 조치의 실시 강도를 높여 가급적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면서 “동시에 시장의 기대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량(增量)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3. 中 전역 ATM기 100만대 이하로 줄어…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로 중국 전역의 ATM기 숫자가 100만대 이하로 감소하면서 기존 ATM 시장이 새로운 출로를 모색 중입니다. 한때 세계 최대 ATM기 시장이었던 중국은 2018년 ATM기 수가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급격한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쾌과기(快科技)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18일 전했습니다. 하지만 AMT기의 소멸은 시기상조라는 평가입니다. 가령 노년층과 일부 편벽한 지역의 주민들은 여전히 현금 결제를 선호하며, ‘착불’ 현금 지급 방식을 사용하는 물류·운수 등의 업종에서는 여전히 대량의 현금 지불 수요가 존재합니다. 2018년 1분기부터 중앙은행은 ATM기 외에 VTM(visual teller machine), 스마트 카운터 등의 신형 단말기를 추가했습니다. VTM은 카드 발급, 판매, 분실신고, 예금증서 발급 등 전통적인 은행 창구 업무를 할 수 있고, 원격 음성통화와 대면 공유 등을 통해 공공·개인·외화·금융 재테크 업무 등 보다 전 방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 베이징시 요식업 소비 살리기 위해 195억원 쏜다!
베이징시는 도시 전체의 요식업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든 베이징 시민들에게 1억 위안(한화 약 195억원) 상당의 음식 소비 쿠폰을 발급합니다. 해당 소비 쿠폰은 1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지급됩니다. 배달 및 매장 내 취식의 소비쿠폰은 15위안권(50위안 이상 소비시 15위안 무료)과 30위안권(100위안 소비시 30위안 무료)의 두 종류이고, 노인·장애인 전용 소비쿠폰은 매장에서 ‘15위안 소비 시 5위안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외식업체 7만 곳 이상과 메이퇀(美团), 어러머(饿了么), 마이젠와이마이(麦尖外卖) 등의 플랫폼도 동참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각각의 해당 앱에 로그인해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 징동(京东), 유니온페이(银联) 등의 플랫폼에서도 소비쿠폰을 속속들이 발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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