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망이 올해 중추절, 국경절 연휴 일정을 발표했다.
2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중국 정부망은 앞서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2022년 일부 공휴일 일정에 관한 통지’에 따라 올해 중추절은 9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총 3일, 국경절은 10월 1일(토)부터 7일(금)까지 총 7일이라고 밝혔다.
중추절은 주말과 맞물려 대체근무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반면, 국경 대체근무일은 10월 8일(토), 10월 9일(일)로 지정됐다. 다시 말해, 국경절 연휴가 끝난 뒤 직장인들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연달아 근무를 해야 하는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7일 쉬고 7일 근무하는 것이 더 힘들다”, “연휴가 시작되기 두 달 전인데도 벌써 피곤한 느낌”, “사실상 중추절 하루, 국경절 사흘 휴일인데 원래 쉬는 날인 주말까지 합쳐서 휴일을 불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7일 내리 일하는데 대체 근무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며 불만 섞인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중국 고속도로 무료 통행은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일 0시~10월 7일 24시)으로 한정되며 중추절에는 고속도로 요금을 정상 부과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