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8월 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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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 中 외교부장 “중국을 건드린 자, 반드시 처벌받을 것”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3일(현지시각)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순방을 두고 “중국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중국중앙(CC)TV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것은 완전히 해괴한 연극이다. 미국은 이른바 '민주'라는 명분을 내세워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공작을 벌이고 있다. 대만의 차이잉원 파는 미국의 '굵은 다리'를 끌어안고 민족대의를 저버렸으며, 이런 역행으로 중국의 국제적 공감대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없으며, 대만은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의 대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 中 군사훈련 이유로 타이완 ‘국제적 고립’시킨다
3일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타이완 주변 6개 지역에서 해방군이 군사훈련을 합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8월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타이완 섬을 둘러싼 5구역에서 실탄 발사 등의 군사 훈련을 발표했고 이 기간 동안 선박과 비행기는 관련 해역과 공해상에 진입할 수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군사 훈련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은 “타이완의 국제선을 단절시키기 위함”으로 타이완은 사실상 봉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타오웬 국제공항은 40개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3. ‘포춘 글로벌 500’ 中 기업 전체 매출의 31% 차지
올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의 매출액이 전체의 31%를 차지해 처음으로 미국 기업의 매출액을 넘어섰습니다. 재련사는 3일 지난해도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전 세계를 뒤덮었지만 세계 경제는 어려움 가운데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올해 총 영업이익 규모는 약 37조8000억 달러(약4경9544조원)로 전년 대비 19.2%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GDP의 5분의 2 수준으로, 중국과 미국의 GDP 합계에도 근접한 수치입니다. 진입장벽은 전년도 240억 달러에서 286억 달러로 껑충 뛰었습니다.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의 매출액은 500대 기업 매출의 31%를 차지해 미국(30%)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1위는 월마트가 9년 연속 순위를 유지했고 아마존, 중국 국가전망공사, 페트로차이나, 시노펙이 순서대로 2~5위에 올랐습니다.
4. 中 40대 남성 유치원 난입 흉기 휘둘러 3명 사망, 6명 부상
중국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장시성 지안시 안푸현 공안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22분경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유치원에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류 씨는 48세로 안푸현 랴오탕향 출신으로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자 상황은 알려 지지 않은 가운데 공안당국이 범인을 쫓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 中 이번엔 라면에서 ‘개미'가 우글우글
중국의 식품 위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중국의 ‘바이샹라면’에서 개미떼가 나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3일 허쉰망 등 현지 언론은 한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바이샹라면에 개미가 가득해 불만을 제기하자 업체 측은 1000위안(약 19만 3000원)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씨는 지난달 26일 징동에서 바이샹라면 5개 포장을 주문해 27일 수령했고 29일 개봉한 라면 한 봉지에서 개미떼가 나왔습니다. 바이샹라면 업체 관계자는 "운송 과정에서 포장이 파손된 제품에 개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이샹라우육면, 한국식 불닭볶음면 등의 제품에서도 개미가 발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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