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인 아즈푸(阿兹夫) 가격이 공개되었다.
1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복성제약(600196.SH, 02196.HK)에 확인한 결과 지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소분자 복용약인 아즈푸를 긴급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미 허난성, 하이난성, 신장 등지에 유통된 상태다.
복성제약은 각 지역의 의료보험 입찰 가격에 따라 아즈푸정의 가격은 1병당 270위안이라고 밝혔다. 한 병당 35정이 들어가 있고 1정당 용량은 1mg이다. 아즈푸정은 ‘코로나19 치료 방안(제9판)’에 따르면 아즈푸정은 일반 코로나19 성인 환자에 처방하도록 되어 있다. 복용량은 하루 5mg씩이며 치료 과정은 최대 14일로 정해져있다. 즉, 아즈푸정 1병이 1주일치로 2주 치료 비용은 540위안인 셈이다. 기존 시중에 유통된 코로나19 치료약에 비해서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아즈푸정은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복용약이자 전세계 특허의 1.1류 코로나19 소분자 복용약으로 모든 소유권은 중국에 귀속된다.
원래 이 아즈푸정은 지난 2021년 7월 20일 HIV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그러다가 2022년 7월 25일 국가약감국에서 아즈푸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하면서 중국 유일의 치료제가 되었다. 같은 날 복성제약이 이 아즈푸정의 개발사인 허난 진실생물과기유한회사(河南真实生物科技有限公司)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복성제약이 아즈푸정을 독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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