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 전세계 총 생산량의 1/3을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4일 개인 SNS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의 글로벌 총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쾌과기(快科技)는 15일 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외에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텍사스주 오스틴, 독일 베를린 인근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테슬라가 발표한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25만85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테슬라는 “업그레이드된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이미 75만 대를 넘어 세계 1위 슈퍼공장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하이 공장은 48만 대가 넘는 순수 전기차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교부하며, 테슬라의 글로벌 교부 물량의 절반에 기여했다.
테슬라는 또 상하이 공장을 추가 확대해 모델3와 모델Y를 포함해 연간 45만 대로 생산능력을 늘려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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