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8월 1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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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한 통 270元, 국산 코로나 치료제 신장∙하이난 긴급 투입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인 아즈푸(阿兹夫)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11일 펑파이신문은 지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아즈푸를 하이난성, 신장 등지에 긴급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복성제약은 각 지역의 의료보험 입찰 가격에 따라 아즈푸정의 가격은 1병당 270위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병당 35정, 1정당 용량은 1mg입니다. 아즈푸정은 일반 코로나19 성인 환자에게 하루 5mg씩 처방, 치료 과정은 최대 14일입니다. 즉, 아즈푸정 1병이 1주일치로 2주 치료 비용은 540위안인 셈입니다. 기존 시중에 유통된 코로나19 치료약에 비해서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2. ‘세계 공장’ 이우, 코로나로 ‘멈춤’…카타르 월드컵 비상
갑작스러운 이우(义乌)시의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업계가 울상입니다. 이우시는 지난 8월 초 감염자가 500명 넘게 나오면서 11일 0시부터 준봉쇄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품 생산과 배송입니다. 발송 자체가 불가능하고, 일부 대형 공장은 ‘폐쇄형 생산’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공장들은 사실상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개학 시즌 제품,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 월드컵 관련 제품 및 관련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월드컵 시즌 관련 용품 제작은 대부분 이우에서 담당해왔습니다. 일부 해외 바이어들은 아예 전용기를 타고 이우로 향했습니다. 봉쇄령 전인 9일 저녁 107명의 인도 바이어를 태운 전용기가 항저우 공항에 도착했고, 열흘 전에는 파키스탄 바이어 163명의 전용기가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이우시에 해외 바이어 진입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3. 베이징, 처음으로 상하이 제치고 GDP 1위!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GDP 총량은 처음으로 상하이를 제치고 중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베이징의 GDP 총량은 1조9352억2000만 위안(약 374조 9682억원), 상하이의 GDP 총량은 1조9349억3000만 위안(약 374조 9120억원)으로 베이징이 3억 위안의 근소한 차이로 상하이를 제쳤습니다. 상하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명의 증가율이 -3.75%를 기록했습니다. 선전은 상반기 GDP 총량이 1조5016억 위안, 증가량 3%를 기록해 4대 도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충칭의 상반기 GDP 총량은 1조3511억 위안, 증가율 4%를 기록한 반면 광저우의 GDP 총량은 1조3433억 위안, 증가율 1%를 기록해 충칭이 광저우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4. 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량 100만대 글로벌 총량의 1/3 점령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 전세계 총 생산량의 1/3을 차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4일 개인 SNS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의 글로벌 총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쾌과기(快科技)는 15일 전했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2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25만85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업그레이드된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이미 75만 대를 넘어 세계 1위 슈퍼공장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공장은 48만 대가 넘는 순수 전기차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교부하며, 테슬라의 글로벌 교부 물량의 절반에 기여했습니다. 상하이 공장을 추가 확대해 모델3와 모델Y를 포함해 연간 45만 대로 생산능력을 늘려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 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5. 中 코로나19 감염 692+1620, 상하이 1+5
14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70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692명, 해외 유입은 78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708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1620명, 해외 유입은 88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692명은 각각 하이난 582명, 시장 69명, 광동 12명, 저장 8명, 푸젠 6명, 칭하이 3명, 네이멍구 2명, 충칭 2명, 쓰촨 2명, 상하이 1명, 장쑤 1명, 장시 1명, 허난 1명, 산시(陕西) 1명, 신장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의심환자 1명은 해외에서 상하이로 유입된 사례이며, 신규 완치자는 128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한 12명입니다. 14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5873명(중증 환자 12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22만 4571명, 누적 사망자는 5226명, 누적 확진자는 23만567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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