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8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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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승장구 ‘비야디’, 한정판 전기차 갑자기 ‘전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비야디가 또다시 품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비야디 차량이 자연 발화한 것입니다. 17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쓰촨 량종에서 구매한 지 1주일 밖에 안 된 비야디의 한(汉) 시리즈 차량이 자연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주는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차체에서 연기가 올라왔고 놀라서 내리자 그대로 불타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야디의 한EV, 탕(唐) 시리즈도 발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계속된 안전성 문제에도 비야디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총 63만 3800대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 한 시리즈의 경우 7월 한 달간 2만 5800대가 판매되어 누적 판매량 28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2. 아이폰14 vs 화웨이 Mate50 ‘정면승부’…신제품 9월 동시 출시
오는 9월의 글로벌 최대 모바일 시장 중국에서 화웨이와 애플이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2년 만에 등장한 화웨이 메이트(Mate)50 시리즈와 아이폰14 시리즈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쾌과기는 17일 전했습니다. 애플 내부 문건에 따르면 당초 9월 13일로 예정됐던 아이폰14 시리즈의 출시가 9월 6일로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화웨이 메이트50 시리즈는 9월 7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모바일 업계 최대 경쟁력을 갖춘 두 브랜드가 동시에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3. 글로벌 뷰티업계 中 시장서 승승장구… K뷰티만 고전 중
올해 상반기 글로벌 거대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실적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계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의 화장품 거대 기업들이 속속들이 올해 상반기 재무 보고를 발표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유럽 미국 및 중국산 브랜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계속 냉각되면서 전망이 어둡다고 중국 경제일보는 17일 전했습니다. 특히 로레알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5%, 영업이익 25.3%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프로야, 화시바이오 등 중국산 브랜드도 실적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한국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매출액 13.1%, 순이익 57.9% 급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4. ‘빙둔둔’도 태워버린 中 폭염…28일 연속 ‘고온 경보’
8월 15일 삼복더위의 마지막 날인 말복이 지났지만 중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염은 그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冰墩墩)이 폭염에 까맣게 그을렸다는 ‘인증샷’이 SNS를 도배하고 있습니다. 17일 허쉰망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에 계속된 폭염으로 한 가게 앞에 세워진 빙둔둔이 ‘탄둔둔(焦墩墩)‘이 되었습니다. 원래 하얀 눈 같던 빙둔둔의 색깔이 까무잡잡하게 변해 있는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눈 같은 피부도 이렇게 그을릴 수 있다”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7일 오전 6시 중앙 기상대는 6일 연속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28일 연속 발표한 고온 경보이기도 합니다. 한편, 계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장강(长江) 중하부 유역의 물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5. 한중 대표부부 ‘탕웨이∙김태용’, 한중수교 30주년 축하
8월 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영화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축하 영상이 17일 공개되었습니다. 17일 왕이오락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보낼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영상으로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영상이 공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뒤 탕웨이는 “영화인으로서 한중 양국의 우정이 깊어지고 양국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어 김 감독은 “지난 30년 동안 한중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교류하면서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수많은 교류를 통해 더 멋진 시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중수교 3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중국 매체는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면 웃고 있었다”며 서로를 향한 부드러운 시선에서 “꿀이 떨어지고 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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