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25년에 200만~300만 위안(약 4억~6억원)의 비용으로 우주 여행 시대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환구시보(环球时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고체추진 로켓 ‘창정(长征) 11호’의 초대 총지휘자인 양이창(杨毅强) 주임은 17일 "상업화 모델 완성에 따라 오는 2025년 중국에서는 준궤도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며, 가격은 200만~300만위안이다”라고 밝혔다.
양 지휘관은 “늦어도 2027년까지는 중국 상업 우주비행의 '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 우주비행의 ‘봄’은 다음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 첫째, 위성 별자리의 대규모 구성, 탑재 로봇의 고밀도 발사 단계에 진입해 저비용 대형 액체로켓의 회수 및 재사용을 실현한다. 둘째, 상업 우주비행의 비즈니스 모델로 우주비행 여행을 실현한다. 셋째, 내비게이션 위치, 내비게이션 증강, 저궤도 인터넷 및 고해상도 원격 감지 별자리 등을 대중과 기업에 서비스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우주비행 여행은 현재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우주정거장 진입, 이는 관광객의 신체·심리적 자질 등에 엄격한 요구 조건이 있다.
두 번째는 버진 갤럭틱의 '화이트 라이더'로 대표되는 쌍동체 항공기를 통해 여행객을 우주로 안내하지만, 이 패턴은 편안한 반면 안전성은 떨어진다.
셋째는 현재 기술이 비교적 성숙한 준궤도 여행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상업화 모델 완성으로 2025년에는 준궤도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며, 티켓 값은 약 200만~300만위안이다.
준궤도 우주여행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고도 100km 상공까지 올라가서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양 주임은 "중국 상업용 우주비행은 이미 최고의 성장 기회를 맞았다. 기초 생산, 제품 연구개발의 1.0단계에서 응용 및 시장 주도의 2.0단계로 접어들었으며,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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