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은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저녁 중국 인민은행은 공식 위챗계정을 통해 “현재 중국의 정기예금 금리가 약 1~2%, 대출금리는 약 4~5%이며, 실질금리는 잠재적 실제 경제 성장률보다 약간 낮아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며 여지를 남겨두는 최선의 전략”이라고 발표했다고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전했다.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 물가수준, 고용상황, 국제수지 균형 등 통화정책 통제 목표는 모두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 효과에서도 현 금리수준이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구간에 있음을 충분히 검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사가 발표한 '금리 시장화 개혁 심화 추진'의 문장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리 시장화 개혁을 꾸준히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예금 금리의 시장화 조정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개혁 방법으로 실제 대출 금리의 명백한 하향 조정을 추진한다.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시장 지향적인 금리 시스템을 육성 및 형성해야 한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LPR 개혁 이후 기업대출 금리는 2019년 7월의 5.32%에서 올해 8월에는 4.05%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금금리의 시장화 메커니즘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올해 9월 중순 국유 시중은행이 주도적으로 예금금리를 인하해 기타 은행들의 조정을 이끌었다. 이 중 많은 은행들이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예금 금리를 조정했다. 이는 은행의 자산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부채 원가를 안정시키는 주도적 실천으로 예금금리 시장화 개혁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다음 단계로 인민은행은 금리 시장화 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고, LPR 개혁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예금 금리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예금 금리 시장화 조정 메커니즘의 주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금리 시장화를 촉진한다. 또한 시장화 금리 구축과 중앙 은행 정책 금리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금리 레버리지의 조정 역할을 하며, 금융 자원의 최적화된 배치로 경제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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