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정저우 폭스콘 공장 생산차질…’아이폰 14프로’ 3주 이상 기다려야 수령

[2022-11-09, 08:09:25]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봉쇄되면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제품 출하가 늦어지고 있다.

7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 홈페이지는 6일(현지시각)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의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받는 데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알렸다. 

애플은 이에 대해 “정저우에 위치한 주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조립 라인이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애플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9월 9일 아이폰14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이 중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는 9월 16일 정식 발매됐다. 현재 중국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을 예약하려면 몇 주가 걸린다. 가령 11월 7일 예약할 경우, 11월 29일부터 12월 6일에야 배송이 가능해 3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14 프로는 7999위안, 아이폰14 프로맥스는 8999위안이다.

폭스콘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정저우 공장은 지난 2010년에 설립돼 약 3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푸본리서치(Fubon Research)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아이폰 파운드리 업체로 전 세계 아이폰의 70%를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공급망 제한으로 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받기까지 몇 주씩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앞서 10월 팀 쿡 애플 CEO는 재무보고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이 휴대폰 판매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엄폰인 아이폰14 프로와 14 프로맥스 출시 이후 공급이 제한돼 왔다”고 밝혔다. 애플은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생산 정상화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아이폰 기본 에디션과 플러스 에디션 업그레이드 폭이 제한적이다. 앞서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프로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다른 모델보다 훨씬 강하다”고 전했다. 궈밍치(郭明錤) 톈펑인터내셔널(天风国际)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폭스콘 모회사인 훙하이(鸿海)에 아이폰14의 라인업을 아이폰14 프로 시리즈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고, 생산라인 전환 후 2022년 하반기 프로 모델 출하량이 전체의 60~6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저우 폭스콘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아이폰 생산능력의 10%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