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Flying Car)가 중국 연구진들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19일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지난 17일 베이징 이공대학, 베이징 이공대학 충칭 혁신 센터, 쿠헤이과기(酷黑)유한회사와 충칭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 세계 최초 플라잉카가 공개되었다.
중국 업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드론처럼 생긴 상부와 자동차처럼 생긴 하부가 결합된 모습으로 필요에 따라 결합 또는 분리가 가능하다.
이 플라잉카의 최대 이륙 중량은 650kg이며 순수 탑재 용량은 280kg이다. 초경량 설계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탑재로 운전자와 양방향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스마트 센서로 빠르게 지면 주행과 공중 비행 모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차체가 무겁기 때문에 스피드는 빠르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대 시속은 80kg/시간으로 설정되어 있고 탑승 가능 인원은 앞자리와 뒷자리 각 1명씩 총 2명이다.
아직까지 실용화 전 단계인 플라잉카는 최근 도시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창러(项昌乐)원사(院士)는 “과학자로서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을 선점하고 기초 첨단 분야에서 경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개발팀은 입체 운송 시스템 분야를 구축해 제대로 된 과학 연구를 통해 플라잉카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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