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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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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국 기업 틱톡(TikTok)이 향후 3년간 전 세계에 약 30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 고용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사무실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테크웹(TechWeb)은 21일 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IT업체들이 잇달아 감원을 감행하는 가운데 틱톡의 채용 확대는 이목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산업 감원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IT산업 감원 규모는 10만 명을 넘어섰는데, 대부분이 미국 IT기업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27일 머스크는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완료할 후 트위터의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50%를 감원했다.또 글로벌 감원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직원의 90% 이상을 해고했다.
16일 저우서우즈(周受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절반을 감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대규모 감원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는 직원의 13%인 1만1000명을 감원했다. 미국 클라우드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이미 1000명을 감원했고, 추가 약 25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사는 계약직 직원 약 90명을 해고하고, 2023년 1월까지 채용을 동결했다.
16일 아마존은 이미 감원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원 감축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르면 11월 21일부터 설비·소매 부문, 인력 부문 등에서 1만 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메타, 세일즈포스, 아마존 등을 비롯해 리프트(Lyft), 스트라이프(Stripe), 넷플릭스 등이 최근 감원을 발표했고, 애플, 퀄컴 등도 당분간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IT업계 대규모 감원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미국내 일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이 기회를 틈타 인재를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틱톡은 미국에서 메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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