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진입 인원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된다.
22일 상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로 돌아오는 인원의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많은 사람들의 생명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상하이시 방역공작소도팀 판공실은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1. 상하이 진입시 '수이선마(随申码)’가 녹색인 모든 사람은 ‘수이선마’, ‘장소마(场所码)’ 등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상하이로 돌아온 지 5일 미만(来沪返沪不满5天)'이라는 표시가 뜬다.
2. 상하이로 돌아온 지 5일 미만인 사람은 요식업 서비스(술집 포함), 쇼핑몰(백화점 포함), 슈퍼마켓, 시장, 미용실, 목욕탕(족욕), 실내 피트니스, 노래방·유흥업소, 오락실, PC방, 게임카페(密室剧本杀), 마작룸 등 기타 공공장소에 진입할 수 없다.
3. 상하이로 돌아오는 모든 사람은 상하이 도착 후 '현지 도착 검사(落地检)', '3일 3회 검사' 등의 요구 사항을 실시하고, 5일째 1회 핵산 검사를 실시해 핵산 검사 결과는 음성이면 '수이선마' 및 '장소마'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표시가 사라진다.
4. 이상의 조치는 2022년 11월 24일 0시부터 시행된다. 추후 상황은 전염병 상황 및 방역 요구 사항에 따라 동적 조정한다.
한편 상하이에서는 전염병 방역 방해 혐의로 2명이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황(여·28)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황씨는 다롄루(大连路)의 한 유흥업소에 출입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은폐, 역학 조사 시간을 지연시켜 전염병 확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조사 결과, 해당 유흥업소는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책임을 엄격히 이행하지 않았으며, 양푸구의 관련 유흥업소들이 개방을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허가 없이 불법 운영해 전염병 확산을 일으켰다.
현재 황씨와 해당 유흥업소 운영자 자오(남·36)씨는 감염병 예방 및 통제 방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관련자 및 장소는 모두 격리 관리통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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