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대한체육회 ‘한중 기업인 친선 골프대회’ 성료
한국기업 46개, 중국기업 46개 참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인들이 골프대회로 우의를 다졌다. 지난달 22일 상해대한체육회(회장 탁종한)는 한국기업 46개, 중국기업 46개 등 양국 92개 기업을 초청해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기업인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탁종한 상해대한체육회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한중 양국 기업 모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 및 국내 정세에 많은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한중 관계의 발전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교민과 기업이 중국에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한중 기업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관계를 강화하고 이해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다. 앞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뒤에서 서로 응원하고, 앞에서 길을 열어주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오랫동안 함께 깊은 우정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해대한체육회 탁종한 회장
상하이총영사관 김명주 재경관
이번 한중 양국 기업인 친선 골프대회에는 상해대한체육회장, 상해한국상회장을 비롯 락앤락, CEENA, 이너벨라, KCKIM, 한세MK, 안동소주, 동아제약, 이랜드, 코스맥스, 골프존, 빙그레, 풀무원, 힐튼호텔, wisol전자, 한국콜마, 상해렉스 등 재중국 한국기업 18곳이 각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협찬했다.
8만 9640위안 상당 주류 협찬한 구이저우 왕양밍주업(王阳明酒业)에 증서 수여
또한 상하이의 장쑤성상회, 충칭상회, 푸졘성상회, 산동성상회 등 중국 각 지역 상회, 구이저우 왕양밍주업(王阳明酒业)그룹, 윈난 화어링징팡샹(花语灵境芳香)농업개발 등에서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왕양밍주업에서는 이번 대회에 8만 9640위안 상당의 주류를 협찬하기도 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장에 각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 기회를 가졌다. 전시를 통해 지난 30년의 교류와 우정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30년을 향한 더 두터운 친선과 우의를 약속하는 비즈니스 교류 장이 되기도 했다.
김재혁 상해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중국 각 지역 상회의 기업인들의 지원과 상하이총영사관과 우리기업들의 도움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해대한체육회는 이번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기업인 친선골프대회’를 계기로 매년 1~2회 친선골프대회를 열고 한중 기업간 보다 친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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