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는 서른 살의 남성이 30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을 보게 된 사연이 화제다.
다름아닌 56살의 모친이 둘째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 2016년부터 ‘두 자녀 정책’을 허용하면서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
왕이(网易)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6일 한 여성이 웨이보에 올린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서른 살 어린 동생을 보게 됐다”면서 “30년동안 외동으로 살아온 남편이 갑자기 ‘형’이 되었다. 어머님이 둘째 아들을 낳으면서 남편에게 30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또한 “갑자기 형이 된 남편은 무척 난감해하고 있어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로한 여성이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과 함께 그 곁에 앉아 있는 남편의 사진을 올렸다.
남성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무척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어린 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기쁨 보다는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56세 모친이 둘째를 낳다니, 너무 이기적이다. 첫째 가족에 엄청난 부담을 줄거다”, “두 아들에게 모두 불공평하다. 첫째에게는 큰 부담을 줄 것이고, 둘째는 과연 얼마나 부모와 함께 살 수 있을까?”, “고령 출산은 매우 위험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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