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셔터스톡(shutterstock)> |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올해 연말까지 중국 증시는 24%가량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금융계(金融界)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기업 수익이 개선됨에 따라 중국 증시는 1월 말부터 매도세가 역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킹 라우 전략가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MSCI 차이나지수가 올해 연말 85포인트에 달해 현 수준에서 약 24%가량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증시의 주요 테마는 차츰 경제활동 재개에서 회복으로 전환될 것이며, 잠재 상승 동력은 멀티플 확장에서 실적 성장으로의 전환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장동력이 주로 소비경제로 쏠릴 것이며, 서비스업 운영은 여전히 2019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골드만삭스의 조셉 브릭스(Joseph Briggs)와 데비쉬 코나니(Devesh Kodnani)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4개 분기 평균 경제성장율은 6.5%로 예측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말 전망한 5.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올해 연말까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내수 회복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1%포인트 더 높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경제는 국내 수요, 국제 여행 수요, 국제 원자재 수요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