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향후 10년 사상 최대 ‘은퇴 러시’ 온다

[2023-02-27, 13:52:08]
향후 10년간 중국은 사상 최대의 ‘은퇴 러시’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절강일보(浙江日报)는 27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 1962년부터 매년 출생 인구가 2500만 명 이상, 최고치는 2900만 명에 달했다. 올해부터 60년대 출생자들은 연평균 2000여만 명씩 은퇴하게 된다. 

반면 현재 출산율은 해마다 100만 명 이상씩 떨어져 2027년 출생 인구는 700만 명에 그치고, 2035년에는 400만 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한다.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 속도로 가면 2060년에는 중국의 고령화는 5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구 10억 명 중 60세 이상 노인만 5억 명으로 높은 고령화율과 노후 스트레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에 달할 수 있다.

30년 뒤에는 18~60세의 근로 가능 인구는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반면 노인 인구는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금 지출은 두 배로 늘고, 연금 납부액은 두 배로 줄어드니 재정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편 중국노령과학연구센터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에서 발간한 '중국 도시농촌 노인생활조사보고서(2018)'에 따르면, 중국에는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9000만 명이 넘는다. 구직 전문 사이트 보스즈핀(BOSS直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55세 이상 구직자 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은퇴자 환영' 일자리도 33% 증가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학교, 병원 및 기타 단위, 지역 사회 가사 서비스, 공공 장소 서비스 관리 및 기타 산업에서 노인의 탄력적 고용에 적합한 모델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은 노인 인재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할 의사가 있는 노인에게 직업 소개, 직업 기술 교육 및 창업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