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발 중국 입국자에 대한 '입국전' 음성확인서 제출만 남아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한국 큐코드 입력과 입국전 PCR 음성확인서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CODE) 의무화 조치를 11일부터 해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도 1개월 이상 안정세를 지속하고, 국내외 중국에 대한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신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라며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검사 및 큐코드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제 한-중 양국을 오가는데 필요한 방역 조치는 한국 출발 중국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48시간 PCR 음성 증명서 제출만 남은 셈이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양국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검사를 먼저 해제했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도 1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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