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공업도시 Top10은 어디?

[2023-03-30, 08:31:05] 상하이저널
중국 10대 공업도시 [사진출처=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중국 10대 공업도시 [사진출처=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최근 중국 중국 10대 공업도시 순위가 새롭게 집계됐다. 중국 경제매체 국민경략(國民经略)이 중국 각 도시가 발표한 통계를 취합해 중국 10대 공업 도시를 선정했다고 24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공업도시 Top 3에는 선전, 상하이, 쑤저우 순으로 2022년 이 세 도시의 공업 GDP(전구경공업증가치 全口径工业增加值)는 각각 1조 위안을 초과했고, 공업 총생산액은 4조 위안을 돌파했다. 공업증가치는 원자재, 에너지 등 중간 투자를 제외한 부분으로 실질적인 가치가 더 높아 도시의 진정한 공업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중국의 600여 개 도시 중 GDP가 1조 위안을 초과하는 도시는 24개에 불과해 이 세 도시의 공업GDP만으로도 중국의 90% 이상의 기타 도시의 GDP를 초과하는 셈이다. 

이어 충칭, 광저우(广州), 포산(佛山), 닝보(宁波), 우시(无锡), 동관(东莞), 췐저우(泉州)가 10대 공업도시에 이름을 올랐다. 이들 도시는 중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충칭을 제외하고 모두 동부 연해 지역, 특히 광동성과 장쑤성에 포진해 있다. 

<중국 공업도시 Top 3>

<2022년 중국 GDPTop 10>

쑤저우, 포산, 우시, 동관, 췐저우는 행정 등급으로는 지급시(地级市)에 불과해 낮은 편이지만, 쑤저우의 전자, 포산의 스마트가전, 우시의 기계, 동관의 스마트폰, 췐저우의 방직복장신발은 중국 내 동종업종에서 상당히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 공업 GDP가 가장 높은 상하이, 선전, 쑤저우는 순위를 다퉈왔다. 이중 상하이는 줄곧 선두 차지했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선전에 선두 자리를 넘겨줬다. 선전은 장기간 전자정보산업을 첫째 가는 지주산업으로 육성했고 신에너지 시대를 맞으면서 앞서 나갔다. 선전에 본사를 둔 비야디(比亚迪)는 2022년 자동차 업종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는데 일년 새 180만 대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거둬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등극했다. 

한편, GDP로 선정한 10대 도시 중 베이징, 청두, 우한, 항저우, 난징은 모두 10대 공업도시에 포함되지 못했다. 수도인 베이징이 10대 공업도시에 들지 못한 이유는 전국의 정치, 문화, 대외교류, 국제창업혁신의 중심 도시로 경제 중심을 추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조업을 주도 산업으로 하지도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승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