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게임업계 '텐센트·넷이즈 천하'…상위 10위 업체 매출액 15조원 육박

[2023-06-07, 08:02:35]
[사진 출처= 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게임시장의 이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게임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이 810억 위안(약 14조8900억원)에 달하고, 특히 텐센트와 넷이즈의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4일 제일재경(第一财经)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게임 시장은 상위 20%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을 보였다. 상위 10대 게임 기업의 총 매출액은 810억 위안에 달하며, 이 중 텐센트(腾讯)와 넷이즈(网易)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텐센트의 중국 본토에서의 게임 매출액은 1분기 중국 게임 시장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그 수치가 40%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기타 상장 게임 회사는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게임 출시 속도의 지연, 기존 게임의 자금 흐름 악화, 게이머의 온라인 게임 시간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산업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의 여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텐센트와 넷이즈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히트 상품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모바일 게임 순위 TOP 10 순위 중 7개 제품이 순위에 올랐고, 나머지는 대부분 비상장 게임업체의 제품이 차지했다. 텐센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4.5%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 

올해 게임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게임 서비스 유통 허가제인 ‘판호(版号)’ 발급을 크게 늘리면서 주요 게임 업체들은 신작 출시를 서둘러 시장 선점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텐센트와 넷이즈는 지난 5월 '백야극광(白夜极光)', '역수한(逆水寒)' 등 다수의 주요 모바일 게임 신작을 발표했다. 텐센트 경영진은 "글로벌 게임업계가 높은 성장세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텐센트는 글로벌 업계와 동일한 행보를 하거나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3.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7.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8.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9.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10.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경제

  1.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2.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3.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4.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7.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7.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8.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7.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