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업체 6월 매출 전년比 30% ‘뚝’

[2023-07-09, 08:09:39]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신규 주택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100대 부동산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하락했다.

하락세는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상반기 국유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민간 업체의 매출 규모는 대폭 감소했다.

중국 부동산 정보업체 커얼루이(克而瑞)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업체의 매출액은 5267억 4000만 위안(95조원)으로 전년 대비 28.1% 하락하고 전월 대비 8.5%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각지에서 시행된 코로나19 방역 통제로 사실상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는 더욱 참담하다. 2021년 6월 중국 100대 부동산업체 매출 1조 2829억 6000만 위안(231조 370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같은 기간의 하락폭은 58.9%에 달한다.

올 상반기 부동산업체의 매출 규모는 3조 620억 2000만 위안(552조 2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대량으로 쌓인 주택 구매 수요가 집중 방출되면서 2, 3월 신규 주택 매출 시장에 ‘작은 정점’이 나타나 상반기 누적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국 100대 부동산업체 가운데 지난달 매출이 상승한 업체 수는 30% 미만으로 전월 대비 상승한 업체도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업체 중 60%가 월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27개 업체 실적은 50% 이상 줄었다.

상반기 상위 30대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상승한 업체는 13곳, 하락한 업체는 17곳으로 상승한 업체 중 70%가 국유 업체였고 하락한 업체 중 71%가 민간 업체였다.

중즈(中指)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도시 대부분이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취소한 가운데 하반기 시장 하락세를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수요 측면에서 1, 2선 도시의 주택 구매 정책을 최적화하고 기업 차원에서는 자금 지원 정책을 계속 실시하며 지방 정부는 자금, 지원 정책을 추가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8.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경제

  1.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2.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3.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4.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5.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6.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7.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8.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9.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9.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9.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