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
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세계 인터넷 대회 우전서밋(世界互联网大会乌镇峰会)에서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디지털 경제 역사를 되짚었다.
11월 8일 열린 2023 세계 인터넷 대회에 참석한 사쉐핑(夏学平)중국 인터넷 스페이스 연구소 원장은 “지난 2012년~2022년까지 10년 동안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11조 위안에서 50조 2천억 위안으로 성장했다”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활용, 네티즌 규모, 인공지능 발전 등 모든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년간 중국의 인터넷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40배 가까이 빨라졌다. 이동 통신망은 3G에서 5G로 발전했고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5G망을 구축한 상태다. 네티즌은 2012년 12월에서 2023년 6월까지 5억 6400만 명에서 10억 7900만 명까지 늘었다. 인터넷 보급률은 42.1%에서 76.4%까지 높아졌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양자정보 등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기술 혁신 선두 그룹에 포함되었다. 5G는 기술, 산업, 네트워크 및 응용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고 ‘9장2호(九章二号)’,9장3호(九章三号)’, 중국 고대 유명 수학자 이름을 딴 ‘조충지(祖冲之)2호’ 까지 양자 컴퓨팅 시제품 제작과 실험에 성공했다.
결국 중국이 독자 개발한 첫 양자과학 실험 위성인 뭐즈호(墨子号) 발사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 위성 시스템(北斗卫星系统)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어 이제는 중국의 베이더우가 아닌 ‘세계의 베이더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인터넷 대회는 중국이 인터넷 강국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매년 1회씩 저장성 퉁상시(桐乡市) 우전(乌镇)에서 개최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통신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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