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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포브스 차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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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포브스 차이나가 ‘2024년도 파워 여성 기업인 TOP 100’ 순위를 발표했다.
7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포브스 차이나가 발표한 중국 파워 여성 기업인 순위에서 애플 공급업체 리쉰정밀(立讯精密)의 창업자 왕춘라이(王来春)가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2위는 지난해 순위보다 2계단 상승한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2월 사임한 장난(张楠) 더우인(抖音)그룹 전 최고경영자(CEO), 판홍웨이(范红卫) 헝리(恒力)석유화학 회장 겸 총경리, 취추이롱(屈翠容) 얌차이나(百胜中国) CEO가 나란히 3~5위로 선정됐다.
이 밖에 취팡(瞿芳) 샤오홍슈(小红书) 창업자(6위), 동밍주(董明珠) 거리(格力)전기 회장(9위), 종푸리(宗馥莉) 와하하 회장(14위)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 2022년까지 중국 여성 부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던 양후이옌(杨惠妍) 비구이위안(碧桂园) 회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100위권 바깥까지 밀려났다.
올해 순위권에 오른 중국 여성 기업인의 평균 나이는 51세로 이중 44%가 자수성가형 창업가였고 44%는 전문 경영인, 12%는 2세대 후계자였다.
올해 100위 안에 진입한 여성 기업인들 중 처음으로 순위권에 오른 ‘뉴페이스’는 29명으로 대부분 과학기술, 소비 관련 업계였다.
포브스 차이나의 ‘파워 여성 기업인 TOP 100’ 순위는 중국 국내 상장 기업의 여성 경영인, ‘포브스 글로벌 2000강’ 명단에 포함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여성 리더, 유니콘 기업의 여성 창업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 자본시장 성과, 시장 규모, 업계 영향력, 혁신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100명을 선정한 결과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