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서 中 부자 3년 연속 ‘감소’

[2024-04-09, 08:10:07]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사진 출처=홍성신문(红星新闻)]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중국 본토 부자 수가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성신문(红星新闻)에 따르면,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진입한 중국 본토 부자는 총 406명으로 지난해보다 89명 감소했다.

이에 앞서 중국 본토 부자는 지난 2021년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서 62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 중국 본토 부자 수는 여전히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는 억만장자 813명에 달하는 미국이 차지했다.

중국 본토 억만장자의 총자산은 지난해 1조 6700억 달러(2249조 4900억원)에서 올해 1조 3300억 달러(1791조 5100억원)까지 줄었다. 지난 2021년(2조 5000억 달러), 2022년(1조 9600억 달러) 이후 계속되는 감소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지난해 순위에 오른 중국 부자 125명이 올해 순위권에서 탈락한 가운데 31명은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11명은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의 총자산은 10억 달러(1조 350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 억만장자 중 1위는 농부산천 창업자 중샨샨(钟睒睒) 회장이 차지했다. 4년 연속 중국 부자 1위에 오른 중샨샨의 자산 평가액은 623억 달러로 지난해 680억 달러보다 감소해 올해 세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15계단 하락한 24위까지 밀려났다.

이어 2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바이트댄스 장이밍(434억 달러), 핀둬둬 황징(389억 달러), 넷이즈 딩레이(335억 달러), 텐센트 마화텅(302억 달러), 메이디 허팅젠(251억 달러), 알리바바 마윈(245억 달러), 지리자동차 리슈푸(168억 달러), 무위안식품 친잉린(155억 달러), BYD 왕촨푸(142억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6명은 지난해보다 자산이 줄었고 4명은 반대로 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 창업자 황징은 테무(Temu)가 미국 등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 1년간 주가가 30% 가까이 상승해 올해 총자산이 지난해보다 80억 달러 증가한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개인 자동차 대출 최대 100%로 확대 hot 2024.04.08
    지난해 하반기 들어 중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자동차 ‘이구환신(以旧换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꿈)’ 소비 촉진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인 차..
  • 中 6대 은행, 1년 새 예금 2603조 늘었다 hot 2024.04.08
    [차이나랩] 中 6대 은행, 1년 새 예금 2603조 늘었다 은행의 ‘근본’이라 불리는 예금, 지난 해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지만 예금은 오히려 늘어난...
  • 샤오미 SU7 시승 운전 중 잇따라 사고 발생…“운.. hot 2024.04.05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시승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한 영상이 중국 현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2일 대..
  • 마오타이, 2023년 역대 최고 실적…배당금 7조 hot 2024.04.05
    [차이나랩] 마오타이, 2023년 역대 최고 실적…배당금 7조 중국 바이주 대표 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가 역대 최고 실적을 공개했다. 3일 펑파이신문(..
  • 상하이, 걷고(Walk)·자전거 타기(Ride) 좋.. hot 2024.04.05
    걷고(Walk)·자전거 타기(Ride) 좋은 상하이 코스 추천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곳곳이 꽃과 봄 내음으로 가득한 상하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