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새집 줄게 헌집 다오!” 10여 도시 부동산 ‘이구환신’ 정책 도입

[2024-04-09, 08:34:02]
[사진 출처=천주만보(泉州晚报)]
[사진 출처=천주만보(泉州晚报)]
중국 부동산 업계에도 ‘이구환신(以旧换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꿈)’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르면, 최근 중국 10여 개 도시 및 지역구가 부동산 ‘이구환신’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 2일 장쑤성 우시시 량시구는 량시구 범위 내 중고 주택과 신규 주택을 맞바꾸는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했다. 보유 중고 주택 가격이 신규 주택의 60%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중고 주택과 새 주택을 일대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시범 적용 대상은 심사에 통과한 200명으로 관련 서류와 신청서, 계약금 1만 위안(186만원)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정저우시도 지난 1일 ‘부동산 시장 촉진을 위한 ‘매구매신(卖旧买新, 옛것을 팔고 새것을 삼), 이구환신’ 공작 방안(시행)’을 발표해 시 전역의 중고 주택 1만 채 교체 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즈보, 난통, 난징, 칭다오, 지난, 닝보, 롄윈강, 보저우, 푸양 등 10개 도시가 부동산 ‘이구환신’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

이쥐연구원 옌위에진(严跃进) 연구원은 “이구환신 관련 정책 출범의 목적은 중고 주택을 살리고 신규 주택 거래도 활성화하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광동성 주택정책연구센터 리위지아(李宇嘉) 수석연구원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은 ‘매일매일(卖一买一, 하나를 살고 하나를 팔다), ‘매구매신’, ‘매소매다(卖小买大, 작은 것을 팔고 큰 것을 사다)’ 등의 개선형 및 소비 향상 수요가 존재하고 있다”며 “정부가 자체 공신력과 공공 기능으로 구축한 정보 플랫폼을 통해 매매 쌍방은 실제 부동산 정보와 고객, 가격을 얻을 수 있어 거래, 의사소통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부는 신규 주택과 기존 보유 주택에 공공 지원, 노후 주택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이로써 주택의 거주 가능성과 적합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결국 시장의 힘으로 중고 주택과 신규 주택이 순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5.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6.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7.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8.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4.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