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2024-04-22, 08:12:07]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베이징 완다광장실업유한회사(万达广场实业有限公司)의 주인이 바뀐 뒤 왕젠린(王健林) 회장도 완다필름(万达电影)에서 정식으로 손을 뗸다.


1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완다필름 홈페이지에 ‘간접 지배주주 지분 양도 완료 및 회사 통제권 변경에 대한 공시’를 발표했다. 이 공시에 따르면 완다필름의 실질 지배인은 커리밍(柯利明)으로 변경되며 정식으로 주인이 바뀌었음을 알렸다.


베이징완다문화산업그룹,왕젠린은 각각 보유하고 있던 베이징 완다투자 지분 20%, 1.2%에 대해 양도했고 4월 15일 공상국에 신고까지 마쳤다.


위의 지분 양수인은 상하이루이투자관리회사(上海儒意投资管理)로 이전에 양도받은 지분까지 합하면 이제 베이징완다투자 지분 100%는 상하이루이투자, 상하이루이영화제작이 각각 51%, 49%를 소유하게 된다. 결국 베이징 완다투자의 지분 모두 루이 계열사 소유가 된다.


게다가 완다투자는 완다필름의 지배주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루이 측이 간접적으로 완다필름 지배권을 갖게 된다. 이번에 왕젠린을 대신해 완다필름의 실제 지배인이 된 커리밍도 루이의 실제 지배인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루이 계열사가 완다 투자와 필름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금난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완다필름을 이끌어갈 루이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중국기금보(中国基金报)에 따르면 이번에 완다필름의 회장을 맡게 된 천시(晨曦)는 중앙연극학교를 졸업 후 2021년 영화 미디어 회사를 설립, 2015년부터 상하이 루이의 총재, 중국루이의 CEO를 역임했다.


이번 거래의 실제 지배인인 커리밍(柯利明)의 경우 줄곧 영화 투자 쪽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까지 랑야방(琅琊榜), 안녕,리환잉(你好李焕英), 문맨(独立月球) 등의 흥행 영화의 제작자로 알려졌다. 상하이루이는 지난 2013년 3월 1일 설립한 기업으로 독자적으로 영화를 제작, 유통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4.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