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웃고’ 애플 ‘울고’

[2024-04-26, 08:21:08]
[사진 출처=통신세계망(通信世界网)]
[사진 출처=통신세계망(通信世界网)]

202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적표가 공개되었다. 23일 통신세계망(通信世界网)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가 202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1분기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VIVO는 Y35Plus, Y36, S18 중저가 시장 판매 강세 덕분에 17.4% 점유율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롱야오(荣耀)는 16.1%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경우 15.7%의 시장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했다. 화웨이는 15.5% 점유율로 4위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7%, 거의 7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화웨이는 Mate60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600달러 이상 고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화웨이의 ‘컴백’에 애플의 고가 라인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Counterpoint 수석 애널리스트 장멍멍(MengmengZhang)은 “2024년 1분기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분기로 시장 점유율 상위 6개 기업 간의 격차가 3%p 밖에 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춘절 연휴 기간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저가 시장을 장악해 판매가 크게 늘어날 수 있었고, 이것이 기업 간의 격차를 줄인 원인이 되었다.


향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다. 또한 앞으로 AI 기능이 더욱 발전해 중저가 라인까지 침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3일 재련사(财联社)에 따르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의 강세로 중국에서 애플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2024년 1분기 매출 19% 감소는 2020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신흥 시장에서의 인기로 중국 시장 부진을 상쇄시키고 2분기 아이폰 예상 출고량을 4900만 대에서 500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hot 2024.05.01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 GPT가 AI 검색 붐을 일으키면서 여러 부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챗 GPT 프로그램은 관련 업계에서 경쟁자가..
  •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기 매출 40%.. hot 2024.04.26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가 해외사업 고속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23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팝마트가 22일 발표한 20..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hot 2024.04.25
    [차이나랩]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중국의 대표 휴대폰 브랜드이자 샤오미와 전기차 경쟁 상대인 화웨이(华为)가 본격적으로 샤오미 고객 뺏기..
  •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hot 2024.04.25
    오는 노동절 황금연휴(5월 1일~5일)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1위에 올랐다.22일 재신망(财新网)은 여러..
  • 코리아 OHM, 中Sunny Trend와 임신·출산.. hot 2024.04.24
    ‘코리아 OHM 인터내셔널(대표 심정숙, 이하 ‘코리아 OHM’)’은 중국의 ‘Sunny Trend (HK)’사와 총 230만 달러 규모(최소구매금액 기준)의 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2. 2025 청사의 해, 상하이 새해 맞..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도요타, 상하이에 독자 공장 설립…렉..
  8.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경제

  1.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2.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3.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4. 도요타, 상하이에 독자 공장 설립…렉..
  5.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6.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7.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8. 세계은행, 올해 中 경제성장 4.8→..
  9. 샤넬, 중국 ‘양모’ 회사 지분 소유..
  10. 中 내년 경제 전망…키워드는 ‘소비..

사회

  1.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2.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3.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4.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5.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6.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7.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상해한국학교..
  8. 만원클럽 6차 장학생 27명 선정
  9. 상하이 새해맞이 행사, 지하철 연장..
  10. 제주도 체류 중국 관광객 “배타고 중..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