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
6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중국 이민관리국 통계를 인용해 노동절 연휴 동안 연인원 846만 6000명이 출입국했다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보다 35.1% 늘어난 수치다. 단일 출입국자가 가장 많은 날은 5월 3일로 연인원 180만 1000명에 달했다.
중국인 출입국 규모는 연인원 476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외국인의 출입국 규모는 연인원 77만 9000명으로 지난 해보다 98.7%로 크게 늘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이 인기였다. 중국인들은 이번 연휴에 전 세계 200개 국가를 여행했고 동남아, 일본과 한국 등 가까운 국가 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중국과 무비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싱가포르, 태국 입국자가 지난 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상품 증가세가 빠른 지역은 우루무치, 시안, 항저우, 쿤밍, 허페이, 청두, 라사, 하얼빈, 지난, 타이웬(太原) 등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온라인 여행사 취날(去哪儿)에서는 올해 노동절 연휴 국제선 항공권, 해외 호텔 예약이 모두 역대 같은 기간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광객은 세계 1035개 도시를 여행했고, 중국 관광객이 집중 몰리면서 “전 세계 각지의 관광 소비가 회복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연휴가 전 세계 관광시장의 성수기가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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