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00개 매장 늘린다

[2024-05-17, 08:24:03]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名创优品)가 올해 해외에 신규 매장 60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13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장징징(张靖京) 미니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국내와 해외에 미니소 신규 매장을 각 400개, 600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장 COO는 “앞으로 2~3년 안에 해외 시장이 미니소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절반 이상까지 늘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현재 미니소의 매출액 10% 이상은 온라인 매출로 코로나19 이전의 경우, 이 비중은 1% 미만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는 가격이 높은 유통업체에서 저가 채널로 눈을 돌려 국내 수요 둔화 영향을 상쇄했다”면서 “많은 소비자가 물건 구매 시 더욱 이성적으로 변한 것이 미니소에게는 확실한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니소가 14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분기 미니소 중국 본토 수입은 전년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2억 8300만 위안(4310억원)으로 매장 확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 수입은 전년 대비 52.6% 급증한 12억 2200만 위안(2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9.7% 늘어난 평균 매장 수와 동일 매장 매출이 21% 증가한 덕이다.

올해 3월 31일까지 미니소 브랜드 매장은 총 6630개로 중국과 해외에 각각 4034개, 2596개 매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매장의 경우, 3선 이하 도시 매장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 미니소 최대 시장은 중국 외 아시아 시장으로 매장 수가 1402개에 달했다. 이어 2대 해외 시장인 라틴 아메리카 매장 수는 563개, 유럽과 북미 매장 수는 각각 237개, 191개로 집계됐다.

현재 해외 미니소 매장 10개 중 9개는 가맹점 또는 대리점이지만 미니소의 해외 직영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궈푸(叶国富) 미니소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시장 성장률은 가장 낙관적인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분기 신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미니소 직영 시장 수입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당 사업은 4분기 연속 8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