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19일 황푸빈장에서 4종목 결승티켓 겨뤄
한국선수 브레이크댄스·스포츠 클라이밍 출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시리즈가 상하에서도 열린다. 오는 16일에서 19일 상하이 황푸빈장(上海黄浦滨江)에서 브레이크 댄스, BMX 라이딩,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4 종목이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중 브레이크 댄스, 스포츠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는 서핑과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새롭게 추가된 종목들로, 색다른 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예선 시리즈를 축제형식으로 열릴 것이라 예고했다. 스포츠, 음악, 예술, 패션 등의 요소가 상하이 고유의 문화와 어우러져 온 도시에 생기와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러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새로운 형식의 대회 유치시도는 올림픽의 매력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상하이 시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강변공원에 4가지 종목의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중심부에 중앙 무대를 마련해 전문가의 현장지도, 선수들과의 교류, 문화 전시, 포토존 등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선수들도 여럿 출전한다. 브레이크 댄스의 김홍열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정지민 등이 파리 올림픽 출전 기회를 위해 도전한다. 상하이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 서도 응원을 위해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티켓 예매 방법>
올림픽 예선 시리즈의 티켓은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Olympics.com) 혹은 상하이 번디바오(本地宝)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미니프로그램을 팔로우한 후 奥运赛资格门票를 입력하면 매표 링크를 찾을 수 있다. 티켓은 페스티벌 티켓(城市体育节)과 각 종목의 관람 티켓으로 나뉜다.
•페스티벌 티켓
-1일 이용권: 98元(학생 49元)
-4일 전체 패스: 388元
※올림픽 예선 경기를 직접 관람하진 못하지만 축제의 열기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각 종목별 관람티켓
-168~488元
학생기자 장준희(상해중학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