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
2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정부가 국내외 브랜드가 첫 매장을 상하이에서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상하이시 FIRST 경제 고도 발전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상업무역처 쥐신핑(居新平)처장은 “상하이는 매년 3월-5월 ‘First in Shanghai(首发上海)’를 위한 신제품 론칭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더 많은 브랜드를 상하이로 유치하기 위해 고성능급(高能级) 1호점을 오픈하는 브랜드에게는 거액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국내외 브랜드가 아시아 및 그 이상 범위의 고성능 새로운 컨셉 1호점을 상하이에 오픈할 경우 100만 위안(약 1억 8778만 원)의 일회성 장려금을 지급한다. ‘首发上海’기간 동안에 아시아 및 그 이상 범위내의 1호점을 상하이에 오픈할 경우 120만 위안(약 2억 2533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국내외 브랜드 중 상하이에서 신제품 발표회 및 관련 행사를 진행할 경우 참여 인원, 브랜드 수준, 활동 효과, 언론 보도 등 다각도로 평가해 실제 투입 금액의 30%를 지원한다.
올해 상하이의 퍼스트 경제는 이미 그 규모 면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올해 1월-4월 상하이시에 설립된 1호점은 489개로 집계되었다. 글로벌 및 아시아 1호점은 3개, 중국 1호점은 55개, 이 중 고성능 매장 비중이 11.9%로 나타나 규모나 품질 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최초의 이벤트가 상하이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루이비통은 상하이 롱 미술관에서 2024년 프리-폴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스포츠 브랜드인 ANTA는 상하이 우캉루에서 국내 최초 제로 탄소 매장을 오픈하기도 하며 중국 상하이가 국내외 브랜드의 첫 출시, 첫 쇼, 첫 전시, 첫 매장 등 ‘퍼스트 경제’의 성지가 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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