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중앙뉴스신문(央视新闻)] |
중국의 최초 국산 대형 크루즈인 아이다 모두호(爱达魔都号)가 올해 1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연인원 1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모항(母港)인 상하이 우송커우(吴淞口)국제항구에 정박해 있는 아이다호는 올해 들어 37번째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다.
첫 운항 이후 매 회 평균적으로 4700명의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다. 5월 성수기에는 5000명 이상이 탑승한 적도 있어 관계자들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다호의 ‘순항’ 이 올해 중국 크루즈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상하이 검역소에 따르면 아이다호를 포함해 총 5척의 대형 크루즈선이 상하이 모항에서 운항하고 있고, 크루즈를 통한 출입국자는 연인원 51만 6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선박크루즈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양궈빙(杨国兵)회장은 “중국 크루즈 산업 발전은 전체 산업 체인의 발전 경로”라며 “설계, 건조에서 운영까지 종합적인 역량 구축을 촉진시킨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경유 경제’라고 여겼던 크루즈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산업으로 뿌리를 내리고 ‘중국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아이다호를 잇는 2번째 중국산 대형 크루즈 건조가 가속기에 접어든 상태다. 앞으로 아이다호 크루즈 팀은 중국에서 동남아 지역을 잇는 노선, 해상 실크로드 크루즈 노선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살려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채로운 크루즈 여행 노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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