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상하이 홍커우가 들썩였다. 바로 ‘世界会客厅(세계회객청, The GrandHalls)’이다
17일 해방일보(解放日报)에 따르면 6월 16일은 세계회객청의 첫 대중 공개일이었다. 이 세계회객청은 상하이 베이와이탄의 가장 핵심 건물로 원래 비공개 건물이었지만 6월 16일부터 개방을 시작했다. 이미 6월 초부터 이 곳을 가기 위해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예약창이 오픈되자마자 몰렸다.
세계회객청은 100년 역사를 지닌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총 3개동으로 되어 있다. 과거 상하이의 가장 찬란했던 국제무역항구의 영광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이 건물은 이제는 상하이와 세계가 대화하는 새로운 장으로 재탄생했다.
총 건축면적 9.9만 제곱미터인 이 곳은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1회 입장 가능 인원은 약 25명으로 모든 입장팀마다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시간 가량의 관람체험에 입장객들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는 바로 테라스에서 상하이 와이탄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것. 루자주이 금융건물과 와이탄의 옛건물을 한 곳에서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 관람객들이 앞다투어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화, 유화, 조각, 서예, 촬영 등 70여 개의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중국 최대 크기의 유리 다중매체 아트월 ‘강남인상·녹수청산(江南印象·绿水青山)’, 중국 최대 크기 실내 풍경 유화인 ‘일출동해(日出东海)’, 중국 최대 크기 꽃을 모티브로 한 모자이크 기법 작품 ‘만원춘색(满园春色)’까지 ‘중국 최대’작품 3점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은 매월 20일 경 세계회객청 웨이신 공식계정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기준으로 예약한다.
· 虹口区北外滩路8号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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