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상하이 기상청이 17일 밝혔다.
1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기상청은 현재 장마 전선이 장난(江南) 북부에서 창강(长江) 중하류로 점차 이동하면서 19일 상하이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19일부터 20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내린다. 비는 19일, 20일 낮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총강수량은 40~60㎜, 일부 지역은 80~100㎜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최대 강도는 30~50㎜다.
이어 21일부터 26일 장마 전선은 창강 중하류 지역에 머물면서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다. 이번 장마는 7월 초까지 지속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상하이 기후센터 예측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 상하이 비가 평년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온도와 습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보된다.
상하이시 기상서비스센터는 장마철 식품 위생 안전, 피부병 질환, 에어컨 등 곰팡이 예방, 해충 주의, 외출 시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