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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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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상하이 푸동공항의 일일 국제선 여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최근 4년 내 일일 여객 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공항 출입국 검문소는 16일 푸동공항 일일 국제선 여객 수가 10만 3213명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연초부터 16일까지 푸동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는 이미 1300만 명을 돌파해 지난해 1300만 명 돌파 시점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이중 중국 본토 주민, 외국인, 홍콩·마카오·타이완 주민은 각각 891만 명, 315만 명, 94만 명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출입국 검문소가 올해 검사한 외국인 여객 수는 3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들은 주로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라 별로 보면, 미국, 일본, 한국 여객이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 조정으로 올해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폭증한 44만 6000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계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전체 출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이들 10명 중 7명은 관광, 비즈니스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면제 정책이 외국인의 중국 방문 의지를 촉진하고 국제 사회의 대중국 투자 신뢰를 강화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상하이 출입국 검문소는 올해 들어 64만 명 이상의 중국 단기 방문 외국인에게 ‘24시간 직접 환승 출입국 심사 면제’ 편의를 제공해 푸동공항의 글로벌 항공 운송 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