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의 ‘스타벅스’인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라인 프렌즈(Line Friend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이들은 콜라보 음료 출시를 비롯해 루이싱커피&라인프렌즈 테마매장도 구상 중이다.
양페이(杨飞) 루이싱커피 공동 창업주이자 CMO(마케팅 최고 관리자)는 “앞으로 커피 외에도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상품과 콜라보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라인 프렌즈와의 협력은 젊은 층의 소비 수요를 공략하는 것으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고 트렌디한 상품과 조합할 계획이다. “라인 프렌즈의 IP 영향력을 통해 소비층을 다양화 시켜 트렌디하고 스마트하고 더욱 어려진 루이싱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프렌즈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 전 세계 12개국에 170개가 넘는 라인 프렌즈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상하이, 서울, 뉴욕, 도쿄 매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2018년 탄생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19년 말 기준 전국에 4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루이싱은 다른 커피 브랜드와 달리 특색있는 테마점 매장을 오픈하기로 유명하다. 600년 역사를 품은 ‘고궁 테마점’, 2013년 중국 최고의 작가로 꼽힌 ‘펑탕(冯唐) 테마점’, ‘텐센트 QQ’, ‘NASA테마점’ 등 다양한 특색있는 문화 IP 테마점을 선보이며 젊은 층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루이싱과 라인 프렌즈의 콜라보 상품은 곧 출시 예정이며 라인 프렌즈와의 테마 매장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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