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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中 4월부터 무증상감염자 상황 매일 공개

[2020-04-01, 12:08:27]

 

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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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4월부터 무증상감염자 상황 매일 공개
최근 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당국이 4월 1일부터 무증상감염자에 대한 상황을 매일 발표키로 결정했습니다. 3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창지러(常继乐) 질병통제국 국장은 4월 1일부터 매일 오전 발표되는 코로나19 상황 보도 자료에 무증상 감염자의 발생, 퇴원, 관리 상황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통계와 관련한 축소 발표 의혹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중국 당국이 이 같은 대응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같은 날 국가위건위는 최근까지 집계된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24시 기준,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는 1541명으로 이중 205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中, 대입시험 '가오카오' 한 달 연기
31일 중국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완전성, 온라인 수업의 지역별 차이 등을 감안해 2020년 대입시험 일정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매년 6월6일, 7일에 열리던 가오카오(高考,대학입학시험)를 7월7일과 8일 이틀간 치러진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전역에서 개학이 연기된 점을 고려해 안전과 입시 공정성을 위해 연기한다고 교육부는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이 한 달 또는 그 이상 연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험생은 더 충분한 입시 준비 시간이 필요하며 1개월 연기는 전반적인 학생 모집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 中 코로나보다 가짜 뉴스 진압에 ‘진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국은 지금 가짜 뉴스와의 전쟁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온라인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가짜 정보 때문에 이제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민감한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 뉴스가 꽤나 사실처럼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어 불안감을 더합니다. 지난 27일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방역 요원을 빙자한 강도에 주의하라는 통보문이 붙었고 해외 유입 환자가 시내 활보, 모든 국제선은 상하이로 통한다, 슈퍼 전파자때문에 KTV가 영업을 중단했다는 등 소식이 나돌았으나 모두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中 집값소득比, 4년만 첫 하락
중국 50개 주요도시의 집값 대 소득 비율이 4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1일 펑파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에 따르면, 50대 도시 집값 대 소득 비율은 13.3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해당 비율이 상승한 도시는 15개였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를 비롯한 기타 35개 도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또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深圳)이었고 창싸(长沙)는 50개 도시 가운데서 유일하게 비율이 7에 미달한 도시로, 집값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5. 홍콩,  코로나 감염 고양이 첫 사례
홍콩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주민이 키우던 고양이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1일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강아지 두마리에 이어 이번에는 고양이 감염이 최초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 고양이는 주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동물관련 검역소로 보내져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구강, 비강, 직장 등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홍콩정부 대변인은 "현재 동물이 코로나19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좋은 위생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동물을 절대로 유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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