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성약(中成药,한방제제) 3종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지난 1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국가의약관리감독국은 진화칭간커리(金花清感颗粒), 렌화칭원커리 및 캡슐(连花清瘟颗粒和胶囊), 쉐비징주서예(血必净注射液) 등 3종 중성약의 적용병명에 코로나19를 추가토록 했다.
이에 앞서 상기 세 약품은 코로나19의 치료약품으로 권장돼 왔다. 국가의약관리감독국 관계자는 "이 세가지 약품은 승인을 받은 후 코로나19 치료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권장, 사용될 수 있게 됐다"면서 상기 약품들은 "사스와 A형 독감 치료에도 사용돼 왔으며 코로나19의 치료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은 중약제를 통한 코로나 치료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치료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고 밝힌바 있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발열증상과 심한 두통이 느껴지는 경우 진화칭간커리(金花清感颗粒), ▶고열과 변비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렌화칭원커리거나 렌화칭원 캡슐(连花清瘟颗粒和胶囊)을, ▶그리고 중증 및 심각한 감염의 경우 쉐비징주서예(血必净注射液)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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