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활동해온 19기 학생기자들의 수료식과 새로 선발된 21기 학생기자들의 발대식이 지난 12일 한국상회 열린 공간에서 개최됐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모두 마스크를 끼고 참석했지만, 19기 기자들의 유쾌함 속에는 지난 1년간의 이룬 성과의 뿌듯함이 보였다. 또 새로 1년의 학생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될 21기들은 조금은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임명장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에 차 있는 모습이었다. 함께 자리를 동참한 20기 학생기자들은 선배들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과 앞으로 함께 하게 될 후배들과의 활동이 기대되는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보였다.
박승호 부사장은 수료식이 시작하기 전 간단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상해에 준 영향을 설명함과 동시에 타지 생활 속 한인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새로 임명된 21기 학생기자들과 20기 학생기자들에게 꼭 스스로 자신 있는 소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독자들이 궁금 할만한 소재”로 기사를 써도 좋다며 기사의 대중성과 독자들의 흥미에 대한 중요성 역시 기자로서 고려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고수미 편집국장은 21기 학생기자 선별 방식과 19기 최우수 기자 선별 방식, 그리고 1년간의 여정 속에서 보이는 학생기자들의 성장 과정을 보며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였다. 또한 “최우수 기자 한 명을 뽑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두 똑같이 12개월 열심히 해왔다” 전하며 19기 학생기자들의 수고를 칭찬했다.
1년간의 활동을 마친 19기 학생기자_ 마찬혁, 박성언, 김소이, 노지우, 이원선, 조현서(사진 왼쪽부터)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된 19기 학생기자 김소이(SMIC 11), 노지우(SAS 11), 마찬혁(상해한국학교 12), 박성언(SAS 12), 이원선(상해중학 11), 조현서(상해한국학교 12) 학생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남은 활동기간 열심히 할 것을 응원했다. 1년간 성실하고 우수하게 활동한 기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기자상’은 노지우 학생이 선정됐다.
노지우 학생은 “발대식을 했을 때는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후배기자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이날, 학생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 21기 학생기자 김지영(SAS 10), 이현제(진재중학 10), 장인우(상해 한국학교 10), 한민교(SMIC 11), 한주영 (상해 한국학교 10) 학생은 임명장을 받은 후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1년간 이어질 긴 여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끝으로 20기 학생기자들 역시 후배들에게 자기소개와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후 학생기자 17명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22기 학생기자 모집은 오는 8월에 있을 예정이다.
[수료] 19기 학생기자
김소이(SMIC 11), 노지우(SAS 11), 마찬혁(상해한국학교 12), 박성언(SAS 12), 이원선(상해중학 11), 조현서(상해한국학교 12)
[임명] 21기 학생기자
김지영(SAS 10), 이현제(진재중학 10), 장인우(상해 한국학교 10), 한민교(SMIC 11), 한주영 (상해 한국학교 10)
이한승 학생기자(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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