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을 40분만에 이어주는 철도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라고 20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현재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경우 이 두 공항사이를 이동하는데 90분이 걸린다.
'공항 연결선(机场联络线)'으로 불리는 이 철도노선은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로, 지난해 말 이미 투자계획의 112%를 완성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연결선은 홍차오역, 치바오역(七宝站), 화징역(华泾站), 푸동공항역(浦东机场站), 상하이동역(上海东站) 등을 비롯한 9개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상하이 도시철도의 운행속도는 일반적으로 시속 200킬로 정도, 지하철은 80킬로 정도로 운행한다. 이번에 시공하는 '공항 연결선'은 160킬로 시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의 전체 길이는 68.6킬로미터에 이르며 이 중 88%가 지하 운행노선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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