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40여 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중 4명이 본토(헤이롱장 3명, 광동 1명)에서 나왔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50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60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의심 환자는 2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했다.
이날 해외 유입 환자 2명만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1618명이 됐다. 이중 퇴원 환자는 849명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32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 중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915명으로 이중 57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2804명, 사망자 수는 4632명이다.
한편, 같은 날 신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34명으로 이중 3명이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이날 36명의 의학 격리 관찰이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979명이 됐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