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4월 2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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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코로나19 비상용 백신 이르면 9월 접종 가능”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이르면 오는 9월 긴급 상황에 사용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찰자망은 23일 진행된 CGTN 인터뷰에서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가오 주임은 “만약 코로나19가 또 다시 대규모로 확산된다면 2~3단계 임상 시험 중인 백신을 의료진과 같은 특수 그룹에 사용할 수 있다”며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은 아마 내년 초에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 中 신규 확진 6명…40여일 만에 한 자릿수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40여 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중 4명이 본토(헤이롱장 3명, 광동 1명)에서 나왔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해외 유입 환자는 2명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유입 누적 환자는 1618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 신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34명으로 현재 중국 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 수는 979명이 됐습니다
3. 中 1분기 가처분소득 ‘부동의 1위’ 상하이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국 31개성의 1분기 가처분소득을 발표했습니다. 24일 중국망은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분기 중국 1인당 가처분소득은 8561위안(150만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가격적 요인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3.9% 감소했습니다.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지역은 9곳으로 베이징, 상하이, 장쑤, 저장, 광동, 톈진, 푸젠, 산동, 랴오닝이었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코로나19도 흔들 수 없는 '경제적 매력 도시' 상하이가 인당 1만 9621위안(34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순서대로 베이징(1만 7874위안), 저장(1만 5575위안), 장쑤(1만 3588위안), 톈진(1만 2081위안)이 이었습니다.
4. 상하이, 대규모 할인행사 ‘5∙5 쇼핑축제’ 개최
상하이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 ‘5∙5 쇼핑축제(五五购物节)’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알리바바, 핀둬둬, 텐센트, 징동, 씨트립, 뤼마마, 메이퇀, 어러머 등 기업들을 비롯해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백화점이 700여 가지의 특색 있는 할인 행사가 개최됩니다. 23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5∙5 쇼핑축제는 노동절, 어머니의 날, 어린이날, 아버지의 날, 단오절 등을 앞두고 신흥소비, 문화 관광, 외식, 자동차, 인테리어, 신상품, 야간, 브랜드 등 사실상 소비의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판촉 행사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총 133가지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상하이 시민들의 지갑을 대거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5. 中 영아 '엎드려 재우기' 육아법 따라하다 '비극'
중국의 이른바 '과학적 육아' 프로그램 '즈스샤오훈툰(芝士小馄饨)'의 가르침대로 우는 딸을 방치해 영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2일 남방도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한 여성은 자신의 3개월 된 딸을 홀로 방에 두고 자신은 다른 방에서 카메라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아기가 몸을 뒤척이면서 울자 이 여성은 육아 프로그램 단체 대화방에 "아이가 숨 막힐까 걱정인데 들어가 봐야 하지 않느냐"며 조언을 구했지만 해당 대화방에 있던 여성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배웠다”며 괜찮다고 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아이의 울음소리는 점차 약해졌고 두 시간 뒤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번 영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프로그램 측은 "아기의 사망이 엎드려 재우기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