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온라인 택배발송 플랫폼인 챠이냐오궈궈(菜鸟裹裹)가 가격 우세와 스피드, 파격적인 보상약속을 내세우며 국제택배 업무에 뛰어들었다.
쾌과기(快科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차이냐오궈궈는 디스팡(递四方)과 손잡고 국제 택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2800여 지역에서 휴대폰으로 택배 발송 주문을 넣게 되면 세계 어느 곳이든 빠른 속도로 안전하게 물품을 배송한다는 것이다.
챠이냐오궈궈 APP에서 '국제&홍콩 마카오 대만'을 누르면 마스크를 포함한 방역용품, 특산품, 의류, 디지털제품 등 발송 가능한 물품들과 발송 가능한 20여개 나라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배송가능한 지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랍, 이스라엘, 중국홍콩 등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 이용자는 중국 가족이 미국 캘리포니아로 발송한 마스크를 5일만에 받았다면서 "너무 빨리 도착해서 놀라웠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택배를 이용했다면 500위안은 족히 나왔을 배송료가 200여 위안 밖에 안돼 더 놀랐다"고 말했다.
차이냐오궈궈는 가격과 스피드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기타 택배회사들을 앞섰다는 평이다. 업계 최초로 물품 손실이나 분실에 대해 100% 보상해준다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세웠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물품 손실에 따라 100% 보상해주고 전자상거래가 아닐 시에는 1000위안 한도에서 실제 손실금액에 따라 100% 보상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택배회사들이 물품을 분실했을 경우 택배요금의 3~7배에 불과한 보상을 해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행보이다.
한편, 챠이냐오궈궈는 타오바오, 티몰, 징동, 쑤닝 등 온라인마켓에서 발송된 택배들과 중국 141개 택배회사들을 통해 발송되는 택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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