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왕홍 커튼'은 코로나 사태로 우한이 봉쇄되면서 미처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 가정집의 열린 창문으로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 커튼은 코로나 사태로 집이 비어있는 내내 1개월 넘게 비바람 속에서도 나부꼈고 중국의 수천만명 누리꾼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지난 17일 후베이성박물관은 이 커튼을 코로나 특별 전시물로 영구 소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소장할만한게 그렇게도 없나?" 등 소장가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특별한 시기의 특별한 추억이기때문에 의미있다"며 소장을 지지했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박물관 관장은 "소장품으로 간직하려고 했던 이유는 중국 국민 전체가 후베이 주민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아름다운 추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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