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5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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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웨이, 애플 제치고 中 태플릿PC 판매 1위
중국 화웨이가 코로나19 사태로 태플릿 PC 판매가 때 아닌 성수기를 맞이했습니다. 25일 IDC중국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태블릿 PC 출고량은 373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했습니다. 상용 태블릿 PC 출고량은 62만 대로 지난해보다 48% 감소하며 거의 반 토막이 났지만 이 와중에 화웨이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계면신문이 전했습니다. 실제로 2월 2일~2월 11일을 기준으로 징동몰에서 태블릿PC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했고, 학생용 태블릿 PC는 무려 95%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5대 태블릿 PC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역성장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 화웨이의 출고량은 15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7.1%에서 40.2%까지 치솟았습니다.
2. 美 ‘외국기업책임법’ 통과로 중국 기업의 미국행 ‘빨간불’
미국 상원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외국기업 책임법(Holdings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키자 중국 증권감독위원회(中国证监会)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25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증감위는 24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해당 법안 통과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에 상장하는 외국 기업은 외국 정부가 설립하거나 소유 또는 통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할 것, 둘째,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 상장 또는 채권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심사를 받아야 할것 등입니다. 또한 3년 연속 PCAOB의 심사를 받지 않는 경우 거래가 중지됩니다.
3. 6월 한-중 항공권 예매하려면?
중국 양회(两会)가 폐막되는 5월 말 이후, 한-중 하늘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교민들은 실망이 큽니다. 최근 몇몇 항공사들이 6월부터 정상화된 항공스케줄을 발표하는 듯 했으나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6월 한-중 노선은 여전히 1지역, 1노선, 주1회 운항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항공사들은 6월 항공 스케줄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미발표한 항공사들은 다음주 중 안내할 예정입니다. 6월 중 반드시 한국을 가야 하는 경우, 항공권 예매는 각 항공사와 여행사에 문의하면 됩니다.
4. 中 헬멧 단속에 가격 폭등
최근 중국공안부가 자전거, 오토바이 사용자들의 헬멧 단속을 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국에서 때아닌 헬멧 대란이 일었습니다. 위챗 모멘트에는 '헬멧을 구입했어?'라는 말이 유행어로 나돌 정도로 헬멧이 가장 큰 이슈로 급부상했고 누구는 헬멧을 팔아서 1개월 사이에 수백만 위안을 챙겼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4월 들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는 헬멧 관련 검색어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배나 증가했고 거래량도 400% 넘게 급증했다고 26일 공인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평소 수십위안에 불과하던 헬멧 가격도 수백위안으로 치솟았습니다. 가격 뻥튀기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자 중국공안부는 헬멧 마련을 위한 준비시간을 주고 잠정적으로 벌금을 물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티몰, 618 쇼핑축제 1조 7천억원 쏜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618쇼핑축제'를 앞두고 예열에 들어갔습니다. 25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티몰(天猫)은 25일 618쇼핑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날 새벽 0시부터 제품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올해는 과거보다 더욱 파격적인 행사들을 준비했습니다. 티몰은 각 지방정부, 상가 등과 손을 잡고 무려 100억위안(1조 7,325억 원)에 달하는 현금 대용 소비쿠폰을 뿌릴 예정입니다. 올 티몰618 이벤트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10만개에 달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제품은 1000만여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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