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우한(武汉)에서 10일동안 무증상 감염자가 189명 발견됐다고 26일 건강시보(健康时报)가 전했다.
우한시위생건강위에 따르면, 우한은 5월 14~23일 657만 4000여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무증상 감염자 189명이 발견됐다. 이는 10만명 중 2.87명이 무증상 감염자인 셈이다.
이에 앞서 우한시는 지난 4월 초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도 무증상 감염자 223명을 발견한바 있다. 4월 1~7일 진행된 코로나 검사에는 10만 7천명이 응했다.
전주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검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민들은 지난 2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코로나검사 결과를 검색할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의 코로나 전파력에 대해 중국질병통제센터 우준유(吴尊友) 전문가는 "코로나 전파력이 확진환자의 3분의 1정도"라면서 "코로나 확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예방의학회 관계자는 "해외 코로나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이 진행한 전 주민 대상 코로나검사는 다른 나라에서도 참고할만 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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