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青岛)의 한 싱글맘이 딸에 의해 피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홍성신문(红星新闻) 보도에 따르면, 산동성 칭다오의 한 변호사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장(张) 씨는 며칠전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목이 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시신은 발견 당시 캐리어 속에 들어 있었다. 장 씨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그녀의 15살 된 딸이다. 그녀는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며 줄곧 딸과 함께 생활해 왔다.
장 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은 지난 21일이다. 그녀의 직장 동료는 장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23일 그녀의 집을 찾았고,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의 딸은 이틀동안 두문불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딸은 장 씨가 평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했고 그로 인해 모녀 사이에 다툼이 자주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미성년자가 연루된 사건이라 상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사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