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패밀리마트, 저질 홍보 문구로 누리꾼 비난 봇물

[2020-05-29, 16:24:45]
유명 편의점 체인점인 패밀리마트가 중국에서 자극적인 노이즈 마케팅으로 현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9일 북만신시각망(北晚新视觉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패밀리마트(全家)는 위챗(微信) 공식계정에 ‘다수 인터넷 스타, 격정적인 영상 유출.AVI’라는 제목의 메인 글을 게재했다.

메인 사진에는 ‘FBI 경고(Warning)’ 문구가 적혀있는 영상 화면이 캡처되어 있었다. 실제로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섞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하지만 글을 클릭해 보면 뜻밖에 아이스크림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패밀리마트 정도 되는 대형 편의점 브랜드가 저질 낚시성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니”, “공식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이들 중에서는 아이들도 많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패밀리마트가 자극적인 노이즈 마케팅으로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앞서 패밀리마트는 지난해 7월 모자이크가 되어있는 사진과 알 수 없는 문구가 적힌 글을 메인으로 올려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맛본 사람 먹어본 사람은 모두 부드러웠다 말하지~(尝~过~吃~过~都~说~软~)’라는 묘한 문구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패밀리마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28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패밀리마트는 “지난 27일에 게재한 글로 불쾌함을 야기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려 깊지 못한 판단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교훈으로 더욱 엄격히 스스로를 채찍질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9.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