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각지 방학 일정 발표… 상하이 가장 일러

[2020-06-05, 14:18:31]

중국 각 지역별 여름 방학 일정이 발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수 지역의 여름방학이 단축된 가운데 상하이만 코로나19 전과 비슷한 방학 일정을 유지해 관심이 쏠린다.

 

4일 하남법제보(河南法制报)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각지 방학 일정을 종합해 보면, 다수 지역이 7월 중순~말 사이에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가장 빨리 방학에 들어가는 지역은 상하이였다.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초등학생의 학기는 6월 30일을 끝으로 7월 1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달 2일 첫 등교를 시작한 초등학교 1,2,3학년 학생은 학교에 돌아온 지 한달도 되지 않아 방학을 하게 되는 셈이다.

 

상하이 중학생의 경우 이보다 일주일 늦춰진 8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선다. 고등학생은 일주일 뒤인 15일에 방학을 시작한다. 사실상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은 연기됐지만 방학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반면 하이난성의 중고등학생은 8월 10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성의 전체 여름방학 기간은 기존 약 50일보다 크게 단축된 20일로 전국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꼽혔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하이의 여름방학이 가장 빠른 것은 한 교육 전문가는 상하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이 탄탄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상하이시는 타 지역처럼 온라인 강의 진행을 각 학교의 자율에 맡기지 않고 통일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상하이 클라우드 교육 커리큘럼에는 교과 과목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자연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강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학습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지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온라인 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하이시가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충분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집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다.

 

한편, 광동성과 산동성의 경우 여름방학이 8월 1일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 광동성 내 중산, 칭위안시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일정을 7월 19일부터, 동허, 주하이, 후이저우 등은 7월 26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중국 각 지역의 여름방학 일정은 다음과 같다.

 

· 베이징: 모든 학교 7월 11일~8월 31일

· 닝보: 초등학교 및 중1, 중2 7월 5일 방학, 고1, 고2 7월 20일.

· 원저우: 초등학교, 중학교 7월 6일, 고등학교 21일

· 후저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7월 5일, 고등학교 7월 20일

· 샤먼: 초등학교 7월 4일~8월 31일, 중학교 7월 23일~8월 31일, 고등학교 7월 29일~8월 31일

· 난징: 모든 학교 7월 18일

· 청두: 초등학교 7월 8일, 중∙고등학교 7월 16일

· 창사: 초등학교 7월 17일, 중∙고등학교 7월 24일

· 란저우: 모든 학교 7월 25일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3.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4.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5.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6.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7.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8.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9.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10.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경제

  1.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2.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3.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4.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7.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8.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5.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